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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잘하는 비결 있을까?

생성일
2023/11/30 09:08
태그
#주식
#증권사리포트
#밸류에이션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이 심각하게 요동쳤습니다. 이차전지에 이어 초전도체 테마주가 유행하기도 했고,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급등했던 주가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죠. 당최 잘 오르던 주가가 내가 주식만 사고 나면 왜 떨어지는지 궁금한 Bytee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주식 거래의 기초! 증권사 리포트 읽는 방법부터 장기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밸류에이션, 매년 계절마다 반복되는 주가 등락 경향까지. 내년 주식 투자를 위해 미리미리 알아두자구요!
[상식 한입] 주식 거래의 모든 것 | 발행일 : 2023-02-14
주식 거래의 모든 것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시장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기대하죠. 개인 투자자의 주식시장에 관한 관심 역시 다시 높아지는데요. 오늘 <상식 한입>은 주식 거래의 기초 개념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주식 일반론 주식 거래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기본 개념을 먼저 정리해 봅시다. 주식이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입니다. 모든 회사는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자본을 갖고 있는데요. 상법 329조는 “주식회사의 자본은 주식으로 분할하여야 하며, 주식의 금액은 균일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자본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라는 주식의 특징이 드러나죠.   보통주 vs 종류주식 주식회사의 주인인 주주는 자신이 가진 주식의 수에 비례한 권리를 가집니다. 배당 등 이익을 얻을 권리와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회사의 경영에 참여할 권리가 모두 포함되죠. 주식 한 단위에 포함된 권리는 모두 같습니다. 이를 주주평등의 원칙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원칙에도 종류주식이라는 예외가 있습니다. 이익에 대한 권리와 경영에 대한 권리가 모두 포함된 가장 기본적인 주식을 보통주라고 합니다. 반면 포함된 권리가 보통주와 다른 주식을 종류주식이라고 합니다. 보통주와 서로 다른 종류주식 간에는 권리에 차등을 둘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종류의 주식 간에는 권리에 차등을 둘 수 없죠. 상법은 4가지 종류주식의 발행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4가지 종류주식은 보통주와는 다른 권리를 갖지만, 해당 종류주식 내에서는 같은 권리를 지닙니다. 이익배당∙잔여재산분배에 관한 종류주식: 배당 및 분배에 대한 종류주식은 우선주, 후배주, 혼합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비교해 배당과 잔여재산 분배에 대해 우선권을 갖습니다. 대신 의결권이 없죠. 후배주는 보통주보다 배당과 잔여재산 분배를 늦게 받습니다. 혼합주는 배당은 보통주보다 빨리 받지만 잔여재산은 늦게 받습니다.  의결권이 배제∙제한에 관한 종류주식: 해당 종류주식의 주주는 주주제안권, 집중투표청구권 등 법률상 보장된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합니다. 즉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죠. 다만 총주주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법률 및 정관에 명시된 사항에 대해서는 권리 행사가 가능합니다. 상환에 관한 종류주식: 상환주는 회사가 주주에게 약정 금액을 지불하고 되살 수 있는 주식입니다. 상환은 주주의 청구로 진행될 수도 있고, 회사가 일방적으로 상환을 결정할 수도 있는데요. 회사는 정관에서 미리 정한 가격, 기간, 방법으로만 상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환에 관한 종류주식: 전환주는 주주가 주식을 다른 종류주식으로 전환하도록 청구할 수 있는 주식입니다. 예를 들어 우선주로 발행한 주식을 후배주로 바꿀 수 있는 것이죠. 상환주와 마찬가지로 미리 정해진 방법으로만 전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주유한책임 한편 주주는 자본에 대한 권리를 누릴 뿐만 아니라 회사의 채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상법 331조는 “주주의 책임은 그가 가진 주식의 인수가액을 한도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주식의 인수가액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는 데 들인 돈을 의미합니다. 어떤 주식회사가 자산이 70억 원, 부채가 100억 원으로 파산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자산을 다 팔아도 여전히 30억 원의 부채가 남는데요. 이 부채를 주주가 갚을 필요는 없습니다. 주주는 주식을 사기 위해 지불한 투자금만 날리고 끝나는 것이죠. 이를 주주유한책임이라고 합니다.   주식의 발행 및 거래 주식회사는 법적으로 유효한 회사가 되기 위해 설립 등기 전에 주식을 발행해야 합니다. 설립 이후 추가로 주식을 발행할지는 회사의 자유죠. 주식의 발행 외에도 주식의 병합 및 분할을 통해 발행 주식 수가 변하기도 합니다. 반면 주식의 거래는 이미 존재하는 주식을 대상으로 하므로 발행 주식 수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주식의 발행 및 거래가 무조건 코스피나 코스닥 등 주식시장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시장을 통하면 일반대중에게서 대규모 자금을 편하게 조달할 수 있을 뿐이죠. 💡 주식회사가 주식시장에 새롭게 상장해 일반 대중이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라고 합니다. 소수 주주로 구성된 주식회사가 발행주식의 25% 이상을 주식시장에서 일반대중에게 매각해야 기업공개가 인정됩니다.  한국의 주식시장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장외거래시장(K-OTC) 시장만 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고 나머지 3가지는 한국거래소(KRX)가 주관합니다.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상장주식이라 하고 나머지는 비상장주식이라 부릅니다. 유가증권시장(KOSPI 시장): KOSPI 시장의 정식 명칭은 유가증권시장입니다. 상장요건이 3가지 시장 중에서 가장 까다로워 일정 궤도에 오른 기업들이 상장돼 있습니다.  코스닥시장(KOSDAQ 시장): 코스닥시장은 IT(Information technology), BT(Bio technology),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등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장입니다. 유가증권시장보다 상장요건이 덜 까다롭죠. 코넥스시장(KONEX 시장):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입니다. 셋 중 가장 완화된 상장요건을 갖고 있습니다. 장외거래시장(K-OTC): 장외거래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세 가지 주식시장 이외의 장소에서 이뤄지는 비상장주식의 거래 증권거래를 말합니다.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거치지 않은 비상장주식이 거래됩니다. 기존에 장외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직접 만났지만,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이를 조직화해 K-OTC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액면가 vs 발행가 vs 호가 vs 시가 발행가: 신주를 발행할 때는 투자자로부터 1주당 얼마를 받을지 정해야 하는데요. 이 금액을 발행가라고 합니다. 발행가가 너무 낮으면 기업은 실제 얻을 수 있는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얻을 것입니다. 반면 너무 높으면 투자자가 손해를 보죠. 액면가: 주식회사 설립 시 정관에 정하는 1주당 금액입니다. 주식회사를 설립할 때 최초의 주주는 이 액면가로 주식을 인수합니다. 여러 개의 주식을 하나로 합하거나 하나의 주식을 여러 개로 나누는 주식의 병합 및 분할에서도 액면가가 기준이 됩니다.  호가: 주식 거래를 위해 제시하는 가격입니다. 주식을 팔고자 하는 사람이 부른 가격을 매도호가, 사고자 하는 사람이 부른 가격을 매수호가라고 하는데요. 호가를 부르는 방식은 크게 지정가와 시장가로 나뉩니다. 지정가는 호가와 수량을 직접 지시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시장가는 수량만 지정하고 가격은 시가를 따르는데요. 시장가 주문이 지정가 주문보다 먼저 체결됩니다. 주식을 빨리 매매하고 싶을 때 주로 이용되죠. 시가: 시가는 주식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가 체결된 가격을 의미합니다. 한국거래소는 가격 우선≫시간 우선≫수량 우선≫위탁매매 우선의 원칙에 따라 거래를 체결하는데요. 이 원칙을 따르면 결국 매수호가와 매도호가는 하나의 가격으로 수렴합니다. 이 가격을 시가라고 하죠. 시가총액은 주식의 시가에 주식 수를 곱한 값입니다. 주식 거래 지금까지 주식의 기본 개념을 정리해 봤는데요. 지금부터는 주식 거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매매 체결순서 모든 거래에는 팔고자 하는 사람과 사고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식 역시 마찬가지죠.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매도자와 매수자의 호가, 수량 등이 전부 다른데, 어떻게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거래소는 몇 가지 원칙을 세워 거래를 체결하죠. 가격 우선≫시간 우선≫수량 우선≫위탁매매 우선인데요. 가격 우선의 원칙: 매도호가는 낮은 가격이 높은 가격에 우선하고, 매수호가는 높은 가격이 낮은 가격에 우선한다는 원칙입니다. 여러 사람이 주식을 매매할 때, 가장 낮은 매도호가를 부른 사람과 가장 높은 매수호가를 부른 사람의 거래가 가장 먼저 성립됩니다. 그다음에는 두 번째 우선 순위자의 거래가, 또 다음 우선 순위자의 거래가 체결되는 식으로 체결됩니다. 시간 우선의 원칙: 매도자들이 서로 같은 가격, 또 매수자들이 서로 같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시간 체결 우선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먼저 매도∙매수 주문을 낸 사람의 거래가 먼저 체결되죠. 수량 우선의 원칙: 가격도 같고 주문을 낸 시간도 같다면, 주문 수량이 많은 사람이 우선시됩니다. 위탁매매 우선의 원칙: 마지막으로 적용하는 원칙이 위탁매매 우선의 원칙입니다. 증권사는 계좌를 개설한 일반 투자자의 거래를 대행합니다. 이를 위탁매매라고 하는데요. 증권사는 위탁매매를 할 뿐만 아니라 자기 돈으로 주식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위탁매매 우선의 원칙은 증권사 자체의 거래보다 개인 투자자의 거래를 우선한다는 의미죠.     정규시장 vs 시간외 시장   정규시장 및 시간외 시장 ⓒ 네이버 정규시장: 한국 주식시장의 정규 거래 시간은 09시부터 15시 30분까지입니다. 이 시간을 정규시간이라고 부르죠. 정규시간에는 가격 우선≫시간 우선≫수량 우선≫위탁매매 우선의 원칙이 전부 적용됩니다. 동시호가: 8시 30분부터 9시까지, 15시 20분부터 15시 30분까지의 주문은 동시호가 제도가 적용됩니다. 동시호가 제도는 시간 우선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제도인데요. 예를 들어 8시 30분에 들어온 매수 주문이나 8시 50분에 들어온 매수 주문을 같다고 보고 9시에 일괄 처리하는 것입니다. 시간외 시장: 정규시장 시작 전과 정규시장 종료 후 시간외 종가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 거래는 각각 전일종가, 당일종가로만 거래돼 가격 변동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시간외 종가 거래가 끝난 후에는 2시간 동안 10분 간격으로 총 12회 시간외 단일가 매매가 이뤄집니다. 이때는 10%의 가격 변동만 발생합니다.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예수금: 증권사는 계좌를 개설한 일반 투자자의 거래를 대행하는데요. 개인이 증권사 계좌에 보유 중인 현금을 예수금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거래가 이뤄진 지 이틀 후 실제 현금의 유출입이 발생합니다. 다만 매수 거래의 경우, 증거금은 당일 납부되고 나머지 금액만 이틀 후 출금되죠. 증거금: 주식을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계약금입니다. 모든 상장 주식에는 증거금이 표시돼 있습니다. 주식을 매수하면 당일에는 증거금만 출금되고 나머지 금액은 이틀 후 납부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증거금률이 20%인 주식 100만 원을 매수하고자 하면 20만 원만 당장 증거금으로 납부하면 됩니다.  미수금: 증거금으로 주식을 살 때, 이틀 후 납부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앞선 예시에서 100만 원에서 20만 원을 차감한 80만 원이 미수금이죠.  반대매매: 미수금이 제때 납부되지 않으면 증권사는 미수금 회수를 위해 고객이 매수한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립니다. 이를 반대매매라고 하는데요. 마진콜: 반대매매를 해도 미수금이 전부 회수되지 않으면 증권사는 손실액을 고객에게 청구합니다. 이를 마진콜이라고 하죠. 그 외 기타 서킷브레이커 vs 사이드카 심리적인 과열과 공포는 종종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면 주식시장 거래를 잠시 중단하고 투자자가 이성을 되찾기를 기다리는데요. 이를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 매매거래중단 제도)라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 2020년 3월 13일에 금융시장이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기준 ⓒ 생활법령정보 사이드카(Side car)는 서킷브레이커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춘 조치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현물시장에서 모든 거래를 일시정지하는 반면,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만 멈추죠. 💡 선물거래: 기초금융자산을 미래 특정 시점에 특정가격으로 사고파는 계약입니다. 선물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을 선물시장이라고 하죠. 반면 기초금융자산이 거래되는 시장을 현물시장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선물시장의 움직임을 통해 현물시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매매: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가 전산 시스템에 따라 수십 종목씩 주식을 묶어서 거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시장경보제도 주식시장에서는 불법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시세조종 등 각종 불공정거래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비정상적 주가의 움직임 등 불공정거래의 징후를 포착해 공시하는 시장경보제도를 운영하는데요. 시장경보제도는 「투자주의종목 → 투자경고종목 → 투자위험종목」 의 단계를 거쳐 이뤄집니다.   관리종목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매출 등 일정 요건을 만족해야 상장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한국거래소가 해당 기업의 주식을 관리종목에 지정하고 유예기간을 줍니다. 관리종목에 지정되면 신용거래가 불가능해지는 등 여러 제약을 받습니다. 만약 유예기간 동안 상장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해당 기업은 상장폐지 됩니다.   차트 보는 법 주식 거래의 첫 걸음은 차트 읽기입니다. 👉 [상식 한입] 상식 한입과 함께하는 차트 분석의 기본 / 데일리바이트(DAILY BYTE) (mydailybyte.com)  지금까지 주식거래의 기본 개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주식 거래를 할 때 기본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다양한 약관, 규정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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