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 무섭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기준, 미국 시장에선 비트코인 1개 가격이 6만 2천 달러를 넘겼고, 한국에서는 8,700만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20% 넘게 오른 건데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반감기 도래에 따른 기대감 등이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조만간 1만 달러를 넘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는 상황이죠.
거침없이 질주하는 비트코인의 행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오늘 큐레이션에서는 급등하는 비트코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주도한 건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몰리는 대규모 자금입니다. 28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일일 거래량이 77억 달러(약 10.3조 원)에 달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요. 미국에서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등 주요 투자사들이 현물 ETF를 출시하면서 이전 거래량의 1.5배를 뛰어넘은 겁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현물 ETF가 승인받기까지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미국 금윰당국은 마지막까지 현물 ETF 승인에 회의적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자세한 내막을 파헤쳐 봤습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비트코인 상승은 어느정도 예견돼 왔습니다.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됐고, 대규모 기관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죠. 출시 첫날 약 46억 달러(약 6조 원) 규모의 ETF가 거래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2035년엔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현물 ETF 출시의 영향은 어느정도 일까요?
현물 ETF 출시 소식에 국내 투자자들은 마냥 웃지만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금융당국이 비크토인 현물 ETF의 거래를 금지했기 때문인데요. 현행법에 어긋날 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우선 거래를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가상자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빠르게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현물 ETF 거래 허용을 내세웠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현물 ETF, 왜 한국에선 금지된 걸까요?
현물 ETF 출시와 더불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주도한 건 반감기의 도래입니다. 올해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에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반감기는 왜 비트코인 시장에 호재로 여겨지는 걸까요? 지금까지 3번의 반감기를 거치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반감기'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풀어봤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반감기 등 내부적인 요인 이외에도 외부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작년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제도권 은행 연쇄 파산 우려에 비트코인이 급등한 전례도 있었죠. 또 현물 ETF 출시 직후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비트코인을 가격을 좌우하는 변수들은 과연 무엇일까요?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일주일 새 15%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이에 2년 만에 3천 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죠. 이더리움 가격이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트코인처럼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